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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국민행동아카데미 시국토론회
국민행동본부ㅣ2002.01.20   
"애국세력도 정치화 해야 한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 서정갑)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3회 국민행동아카데미 시국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천 3백여명(주최측 추산)의 인원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盧정권의 연방제 赤化음모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조갑제 월간조선 편집위원, 이재춘 前 주 러시아 대사, 김광동 나라정책원장, 김성욱 미래한국신문기자가 발표자로 나섰다.

-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연단)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신혜식 기자(king@independent.co.kr)

서정갑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총성없는 적색 쿠데타가 일고 있다. 사이비 애국세력이 활개치고 있으며 이제는 막다른 골목에서 신문법, 과거사법, 사학법이 통과됐고 마지막으로 국가보안법이 남았다”며 “서서 싸울 것인가 아니면 앉아서 죽을 것인가라는 위급한 상황에 나라가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조갑제 위원은 “국민저항권은 어느날 갑자기 한나라당이 사학법 반대 투쟁하듯이 한다고 발동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위기감, 각성, 교육이 축적돼야 그런 정의로운 봉기가 가능한데 이는 정당, 언론, 학자, 기업인, 부모, 글쓰는 사람, 말하는 사람들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우선 반역적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盧정권의 핵심인사들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자신들의 자유와 재산과 가정과 직장과 미래가 소매치기 당할 위기에 놓였다”고 했다.

아울러 “그런 증거와 확신을 먼저 터득한 사람들이야말로 先知者(선지자)이다. 先知者는 광야에서도 외쳐야 하고 듣는 이들이 있건 말건 경고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이제 애국세력도 정치화 해야 한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 조갑제 월간조선 편집위원(왼쪽에서 두번째) / 신혜식 기자(king@independent.co.kr)

이재춘 前 주 러시아 대사는 “DJ의 6·15 공동선언 2항이 한국의 운명을 좌우할지 모를 위험한 상황에서 보수진영이 DJ와 노무현의 對北협상을 감시·감독해야 한다”며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일에 총력 경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광동 나라정책원장은 “우리시대의 민족주의는 우리 민족과 대한민국을 더욱 번영시키고 민족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과 “대한민국이 건국된 이래 쌓아올린 세계사적 금자탑을 허물지 않고 계승하고 완성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일찍이 지도자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은 ‘공산주의와의 타협은 패배의 시초’라고 갈파(喝破)했다”며 “싸움을 회피하고 싸움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60년간 만들어온 대한민국을 김일성주의자와 친북 좌파에 갖다 바치는 꼴이고, 김일성주의에 편입되는 꼴이다. 이는 한국 민족주의의 실패이고 우리 모두 민족사의 죄인이 되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 참가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신혜식 기자(king@independent.co.kr)

미래한국신문 김성욱 기자는 이종석 신임 통일부 장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종석의 이념체계가 향후 남북관계를 이끌고 갈 소프트웨어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이종석의 이념체계를 분석하는 것은 연방제 등 사변적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고 했다

이종석의 논문에 대해서는 “김일성을 일반 민중에게 민족의 영웅으로 부각시켰고, 만만치 않은 능력의 김정일이라는 표현을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독립신문 황순자 기자 ksgi40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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