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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정권 심판 국민행동 강원대회
2005.12.01   
"노무현 이단 세력을 제거하라" -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가 주최한 ´반역정권 심판 국민행동 강원대회´가, 1일 오후 2시 강원도 속초시 수복기념탑 광장에서 18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 장소인 ´수복기념탑´은 1954년 당시 속초 읍장 김근식, 피난민 연락소장 박상섭, 반공 계몽인 정형일 씨등이 피난민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수복탑 광장은 대회 시작 30분 전부터 몰려든 시민들로 가득 찼다. 지나가는 행인들도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대회를 구경했다.
 
 사회를 맡은 최인식 국민행동본부 사무총장은, 군부대를 방문한 박근혜 대표가 장병들에게 한반도기가 그려진 사진을 선물로 받은 내용(관련기사 참조)을 언급하며 "제대로 된 야당 대표라면 그 자리에서 한마디 했어야 된다"고 일침했다.
 
 그는 "어떻게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가 아닌 한반도기를 선물할 수 있느냐고 한번쯤 반문해야 하지 않느냐"며 "대한민국이 무장해제 되었다는 사실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군인도 태극기가 아닌 한반도기를 들어야 하는 현실에 비통한 마음까지 든다"며 "2007년에 좌익세력을 몰아내야 하는데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김정일의 하수인들이 청와대를 믿고 날뛴다. 우리는 국군을 믿고 싸우자´, ´노무현은 김정일의 남한 총독인가´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들이 걸렸고, 이를 본 경찰은 "내용이 진짜 세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최 사무총장은 경찰들에게 "나라의 위기상황을 진정으로 느낀다면, 현수막 내용의 의미를 분명히 알 것"이라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정갑 본부장은 ´국민저항 선언문´에서 "노무현 정권은 대한민국에 원한을 품은 강정구 같은 김정일 세력의 선동꾼에게 체제파괴를 겨냥한 선동의 자유를 허용했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란 사람이 사실상 反韓親北 역사관에 동조하여 오늘과 같은 미증유의 국가적 위기를 불렀다"고 성토했다.
 
 그는 "반역자들에게 파괴활동의 자유를 허용하는 국가와 체제는 반드시 망하기 때문에 국가의 주권자인 국민들은 생존투쟁 차원에서 自求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노무현 이단세력을 제거함으로써 조국과 스스로를 구해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윤중국 국민행동본부 강원 지역 본부장은 "우리는 친북세력들의 대한민국 음해와 정통성 훼손을 두고 볼 수가 없어서, 또 김정일의 독재를 타도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우리 기성세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나라를 살렸다. 독일에서 광부로, 간호사로 일했다. 탄광에서, 사우디에서, 공장에서, 바다에서, 농토에서 대한민국을 일으키기 위해 일했다"며 "배우지도 못하고 배고픔 속에서도 자손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래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오늘날 친김정일 세력은 대한민국 건설에는 도움 주지 않고 데모만 하다가 이제 와서 대한민국을 파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대통령의 말은 희망을 주어야 하는데, 우리 대통령은 국민의 가슴을 찢고 국력을 약화시키는 말만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며 "여기 모인 사람들은 죽기 위해 모였다. 나라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라고 호소했다.
 
최우원 교수(부산대 철학과)

 국민행동본부 부산경남지역 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우원 교수(부산대 철학과)는 "노무현 대통령을 선거로 뽑은줄 알고 있지만, 전자개표기 조작에 의해 선출되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필리핀 대법원이 한국산 전자개표기에 대해 사용 금지 판결을 내린 사실(관련기사 참조)을 전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전자개표기의 문제점을 알아보라는 ´리포트´를 냈는데, 학생들 거의 100%가 "전자개표기는 사기"라는 답을 냈다며, "이제 학생들은 전자개표기로 뽑은 대통령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어리숙하다고 생각하지만, 여러 어르신들이 잘 가르치면 노무현의 사기극에 절대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노무현 정권이 ´개혁´과 ´인권´을 외치고 있지만, 모두 사기"라며 "북한의 독재와 인권탄압을 방조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계속해서 "국민행동본부와 함께 좌익을 타도하자"며 "이제 때가 왔다. 좌익들이 그동안 ´민주화 세력´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어 뿌리뽑기 힘들었지만, 이제 그들이 가면을 벗고 실체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김병관 서울시재향군인회장은 "좌파들이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 우리가 의식화·조직화 해서 세계 속에 성공한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될 때가 됐다"고 짧은 연설을 마쳤다.
 
 강원도민 대표 연사로 나선 박길복 씨(강원도 고성 거주)는 "헌법의 이름으로 노무현과 그 일당을 응징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살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헌법을 마음 속 깊이 암송해야 한다"며 자신이 외우고 있는 헌법전문을 장시간을 할애해 낭송 했다.
 
 그는 "왜 우리가 비겁하게 떨고 있는가? 헌법이 우리의 편이니, 헌법을 믿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에 앞장 서자"고 촉구했다.
 
 최근 ´남북단일팀´을 반대하는 운동(관련기사 참조)을 벌이고 있는 나라사랑어머니연합 권명호 대표는 "스포츠를 통한 국민적 단결의 기회를 빼앗고, 국민들의 가슴에 절로 우러나게 될 애국심마저 강탈하려는 저들의 술책에 분노를 느낀다"며 "대한민국의 표상인 태극기를 지키자"고 했다.
 
 <독립신문>신혜식 대표는 "노무현 정권이 아무리 애국을 탄압하려고 해도, 애국은 강하기 때문에 두려워 말고 싸워야 한다"며 "일부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각성하고 애국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했다.
 
 강원도 도의원인 김길정 의원(속초시)은 "설악산은 죽어가는데 금강산만 살린다"며 "여기 속초항에서도 매일 같이 쌀을 몇 트럭 씩 北으로 보내는 모습을 본다"고 대북사업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여기는 연탄도 없이 겨울을 보내는 사람이 많은데 가슴 아프다"며 "아무리 퍼주고 바쳐도 그들(北)의 본심은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빨치산과 간첩의 묘역을 조성한 ´실천 승가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던 자유넷 봉태홍 대표(관련기사 참조)는 "좌우간에 전면전을 벌일 때가 왔다"며 "애국세력들이 힘을 모아 소위 ´통일애국투사´ 묘역을 철거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병돈 전 육군사관학교장은 "좌익들이 구석구석에 퍼져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월간조선 측이 판매대를 설치하고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었는데, 민 교장은 "이런 상황에서 ´애국 교재´인 ´월간조선´을 많이 사보는 것도 큰 힘이 된다"고 권유하기도 했다.
 

 대회는 민 교장의 만세삼창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대회를 함께 한 나라사랑시민연대(대표 김경성), 자유개척청년단(대표 최대집), 활빈단(대표 홍정식) 등 자유진영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행사 중간에 김정일과 인공기에 대한 화형식 퍼포먼스를 벌였다.
 
 지나가는 행인들은 화형식을 바라보며 "잘한다"고 박수를 쳤다. 이 날은 경찰도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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