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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토론..그들이 꿈꾸는 세상은?
구국기도 (2006.07.15) ㅣ 프린트하기

가상 토론..그들이 꿈꾸는 세상은?


세신문사 기자가 모였다. 이번에 돌아가는 미사일정국 FTA정국을 소회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O,H,C이 기자들인데 편의상 신문사 이니셜을 따라 기자이름을 부르기로 하겠다.

오기자:유시민 장관이 오늘 화끈하게 우리 주장을 강력하게 밀어 부쳤지.
한기자:이종석 장관은 사람들이 남북회담 무용론을 하길래 그는 반박했지...대안을 말해보라고.. 사람들은 입이 있으니 말하기 쉽지...한번 그자리 앉아 보라고 그래요..얼마나 힘이 드나?
오기자:그러게 말에요...취재 중에 보니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한기자:그래도 저들을 만나 따질 것을 따져야지...뭐라, 선명성이 높게 공격을 하지 못했다고..하나본데..글씨, 꼭 강하게 원색적으로 말을 해야 되는가?

오기자:이번에 유 장관은 미국이 알아서 스스로 판을 깨도록 했지요...내 보기에는 이통일께서도 잘 하셨던데요...
한기자:그말에 반색하며, 그렇지요! 실은 다 생각이 있어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어차피 현실론을 따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사일을 쏜 것은 북한이지만. 그래도 우리 민족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팔이 안으로 굽습니까?
오기자:우리나라를 우리민족을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봐요. FTA를 하려면 미국의 의중대로 이거하라 하지 말라 하는 것은 안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북한은 우리 민족이니 이거 하라 저거 하라한다면 그런대로 이해를 할 수가 있지만요...

그때 C일보기자가 끼어든다. 편의상 조기자로 부르기로 한다.
조기자:남이 와서 우리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싫으면 문을 닫고 살아야죠...우리민족끼리..
그가 끼어들어 말하자, 둘은 그를 향해 열을 내며 말을 한다.
오기자:사실 말이지..FTA를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필요하면 우리가 필요한 만큼 약을 사다가 국민에게 적용하면 되지 않겠어요...왜 굳이 제약을 받으면서 상호거래를 해야 하는지...
그가 그런 의문을 던지자, 조기자가 응수한다.
우리가 알기에는 주고 받는 이익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협상의 대상의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각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더 앞서기 때문이죠...더불어 사는 경제 공동체는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문을 닫아 놓고 어떻게 부자가 되겠습니까?

그 말에 오기자가 발끈한다.
아니, 조기자...논리의 비약을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문을 닫긴 왜 닫아요...우리 식으로 해결하는 것을 왜 문 다는다는 표현을 쓰나요?

그 말에 조기자는 경악스럽게 쳐다보다가 말을 한다.
오기자님, 사실 국가무역을 통해 교역한다고 해서 다 문을 여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간 상품의 이동을 자유화시키는 협정. 이 협정을 체결한 국가들은 관세나 쿼터제를 통한 무역장벽을 완전히 없애므로써 하나의 국가처럼 자유로운 상품 교역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과 캐나다, 미국과 멕시코 간의 자유무역지대를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세계의 경제 블럭화를 가속화하여 북남미, 유럽 등 거대 단일 시장권을 형성하는 등 커다란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세계경제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아시아 지역과의 활발한 연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1999년 정부는 한ㆍ칠레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한후 3년 동안 6차에 걸친 공식 협상과 비공식 협의를 거쳐 2002년 10월 최종협정이 타결됐습니다.

두 나라의 합의안에 따르면 한국산 세탁기, 냉장고 등 2개 품목과 칠레산 사과, 배, 쌀 등 3개품목이 양허 대상에 제외되었습니다. 그리고 논란을 일으켰던 금융서비스 투자문제는 협정에서 제외하되 4년 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협정의 타결로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휴대폰, 컴퓨터 등이 협정발표 즉시 자유화되고 자동차부품, 폴리에틸렌 등 2100여개 품목은 향후 5년에 걸쳐 관세가 없어집니다. 그런 뜻에서 하는 것이 아닌지요?

오기자는 조기자의 장황한 설명에 기가 찬지 한참 쳐다보다가, 입을 연다...적어도 우리 개성공단의 상품을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 문제죠...그것이 잘 해결이 되었더라면...다른 것도 잘 된다는 거 아닙니까?
한기자:그렇죠...미국이 생각보다 좀쓰럽습니다. 통이 크게 이번에 받아 주었다면 나도 전적으로 이번 FTA를 찬성을 했을 겁니다만...사실 그것 때문에 미국의 통제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기자:그렇죠, 다른 부분은 어떻게 협상을 하는지 모르지만 정치실세로서 우리민족끼리의 평화통일로 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개성공단 상품을 FTA에서 뺀다는 것이 너무 섭하다 이말입니다.

조기자:그래서 문을 닫으려고요, 문을 열되 더 활짝 여는 것을 FTA로 알아 주셨으면 하는데요...
오기자: 계속 그렇게 말하십니까? 우리는 보다 더 큰 문제 우리민족끼리의 평화 통일이 더 급하단 말입니다.그것이 안 이뤄지는 FTA는 의미가 없습니다.

조기자:이번에 북한한테 그렇게 당하고도 우리민족끼리입니까?
그말에 하달짝 놀라는 표정을 지으는 한기자는 소리친다. 왜 그게 당한 것입니까? 우리 민족이 미사일을 쏜 것을 가지고 왜 그리 못 마땅들 하십니까? 그쪽에서 왜 노정권만을 잡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에다가는 좋은 말을 쓰고..그레서 친일파소리를 듣는 것입니다...내가 보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조기자:적어도 통일부 장관이면 아무때나 북한 장관을 받아 들이지 말고, 시간이 지난다음에 말을 하던지, 아니면 똑부러지게 불러다 놓고 혼을 내주어 보내든지, 아니면 그런 식으로 말하지 못하게 하던지, 아니면 현명한 대안을 가지고 마인드하던지 해야 하지 않습니까? 문제의 핵심을 아직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질책하는 국민들을 향해 도리어 대안을 말해 보라고 하는 그 자세가 아주 안좋다는 것입니다.

회담을 그 지경으로, 정치 선전장을 만든 것이 이 장관의 바램이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다면 회담을 안한 만 못하게 마인드 했다는 말입니다. 이는 장관의 협상 능력이 무지 없다는 것이고 그런 창조적 아이템이 없기에 그렇게 망발을 늘어 놓은 것입니다...바로 그 부분을 깊이 통감하고 옷을 벗어야지요...오히려 국민을 향해 역정을 낸다는 것은 언어도단이죠...

두 기자가 발끈한다.
아니, 조기자님. 우리가 알기에는 이 통일이 잘했다고 봅니다만, 북에 편의를 봐주지 않으면 전쟁을 하자고 강수를 쓰란 말입니까? 그것은 말이 안됩니다...
조기자: 영, 제말을 잘 못 알아 들으시구 있군요..장관의 무능과 아울러 무례가 있다는 말과 그정도로 협상을 하는 자라면 이제 옷을 벗어야 합니다...유보건도 그래요...문을 아주 닫아 버리고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 것을 고집하면 안되죠...협상을 위해 짐짓 강하게 나갈 수는 있겠죠...

유보건의 입에서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소리를 한다고 하는 표현을 쓰는 것은 왜 그 협상을 하는지 조차도 모르는 분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남이라는 말은 그런 협상에서 안어울립니다. 경제 공동체이죠...경제 공동체를 하기 위해 서로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밀고 당기고 하는 것이지, 그게 왜 내정간섭이란 말로 표현을 해야 하는지 그것이 딱하다는 말입니다....

두기자는 거기까지 듣다가 일어서면 말한다. 조기자님, 아무래도 얘기가 안될 것 같습니다...우리끼리 통하는 얘기를 조기자님과 한다고 통하겠습니까? 미국과 공동체를 위해 개성공단을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도 좋다는 것입니까? 모든 문제는 거기에 걸려 있습니다...아마도 그 문제 때문에 남북 장관회담에서 장군님의 의중이 전달이 되었을 것입니다...

조기자:뭐라고? 장군님의 의중이라고요?
두기자는 뒤도 안돌아 보고 나간다. 급하게 따라가는 조기자는 소리친다.
방금 뭐라고 하셨죠? 장군이 어쨌다고요?
조기자는 따라가다 멈추어 서서 속으로 말한다. 이 나라는 지금 어디로 흘러가는 거야? 누구 결재를 통해 움직이는 거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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