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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북한 엘리트의 분노, "우리가 쳐내려가면 종북부터 죽인다."
趙甲濟
2017년 12월26일  
  국가정보기관에서 對北공작을 오래 맡았던 한 前職 고위공무원은 몇년 전 '양심 있는 북한노동당 간부들이 때려죽이고 싶어하는 게 남한의 종북세력이다'고 했다. 對南부서 사람들과 비밀리에 만나 회의를 하다가 친해지면 서로 속내를 털어놓을 때가 있다고 한다. 그들이 從北을 미워하는 이유는 그 자들이 김정일 김정은의 눈을 가려 북한의 개혁 개방을 방해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도자 동지는 남한에서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이 건재하므로 이들을 믿고 체제를 개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김정일 정권에 갖다 준 현금, 식량, 비료는 정권의 통제력을 강화시켜 북한의 개혁 개방을 막는 데 결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우리 정보기관 간부들에게 이렇게 하소연한다는 것이다.
  
  '그 민족 반역자들을 왜 가만 두는가. 잡아넣어야 할 것 아닌가. 그 놈들의 입을 막아야 진정한 민족화해가 이뤄지는 거야. 만약 우리가 쳐내려가면 그 새끼들을 맨 먼저 때려죽일 거야.'
  
  對北퍼주기는 북한정권의 통제력과 배급기능을 회복시켰고, 그렇게 되니 시장경제화를 의미하는 개혁 개방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종북좌파 정권 10년간 김정일은 그들을 믿고 개혁을 거부, 북한동포의 고통은 더 깊어졌다. 李明博 정부가 들어서서 對北퍼주기를 중단, 북한정권의 배급기능을 약화시키니 시장이 확대되어 주민들의 생활은 오히려 나아졌다.
  
  최근 한국에 온 한 對南공작 부서 출신 탈북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종북세력은 북한주민들이 쌀을 보내준 자신들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웃기는 이야기이다. 주민들은 남한 쌀을 배급 받아 본 적이 없다. 쌀이 오면 군대가 다 가져가서 일부를 시장에 내다 판다. 남한 쌀을 시장에서 사 먹은 적은 있다. 생각 있는 북한사람들은 김대중 노무현 때문에 우리가 못 산다고 생각한다. 탈북자들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 그 두 사람 아닌가.'
  
  일본공산당 기관지 赤旗의 평양특파원이었던 하기와라 료 씨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김정일은 히틀러 같은 파쇼이다. 그는 세계의 양심 있는 공산주의자의 진정한 敵이다. 공산주의를 한다면서 세습을 하니까.'
  
  종북세력은 민족반역자 김정일, 김일성, 김정은을 비판하지 못한다. 숭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7000만 민족의 敵이 된 것이다. 나라가 없을 때 친일파들이 저지른 과오와 나라가 있는데도 자발적으로 민족반역자에게 영혼을 팔고 조국을 해친 자들의 죄는 질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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