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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란-헤즈볼라 '비밀 지하터널(땅굴)' 커넥션
2017년 11월02일  
[동영상출처]
https://www.youtube.com/channel/UCha7BwcF4itfzFr9DAUqdNw

프랑스계 중동문제 전문 언론사인 ‘인텔리전스 온라인’(Intelligence Online, 이하 IO)은 2006년 9월 7일, 2007년 4월 20일 두 차례에 걸쳐 북한과 중동의 무장 테러조직 ‘헤즈볼라’와의 ‘땅굴-미사일 커넥션’을 집중 보도한 바 있다.

IO는 북한이 헤즈볼라에 대한 무기조달 및 테러 훈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란 정권은 북한과 헤즈볼라를 연결하는 중계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IO는 북한-헤즈볼라 커넥션이 본격화된 시기는 80년대 말~90년대 초반으로 이 기간 동안 헤즈볼라 조직원들이 북한에 들어가, 수개월 동안 테러훈련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IO는 또 2006년 9월 7일자 자료에서 북한에서 테러훈련을 받은 세 명의 헤즈볼라 지도자로 하산 나스랄라(Hassan Nasrallah, 헤즈볼라 사무총장), 이브라힘 아킬(Ibrahim Akil, 헤즈볼라 안보-정보조직 수뇌), 무스타파 바드레딘(Mustapha Badreddine, 헤즈볼라 對방첩조직 수뇌) 등을 지목했다.

IO는 2000년을 기점으로 북한의 테러 교관들이 직접 레바논으로 파견되어 남부 레바논에서 헤즈볼라 조직원들을 훈련시켰으며, 이스라엘로 통하는 지하땅굴 건설 기술을 전수하는 등 양자의 관계가 예전 보다 훨씬 밀접해지고 있음을 폭로했다.

[자료1] 산케이신문 미국 특파원인 타카시 아리모토 기자의 경우 2008년 1월 7일자 ‘a document of an international organ'에서 바시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2004년 다마스쿠스에서 북한의 고위 관리를 직접 만나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훈련 및 땅굴 굴착 기술 제공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자료2] 영국의 'BBC Monitoring Middle East'는 2006년 8월3일자 기사에서 아랍계 언론인인 Al-sharq al-Awsat의 발언을 인용, 북한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진 총 길이 25km에 달하는 고도로 정교화 된 헤즈볼라 땅굴(남부 레바논 소재)의 존재를 이란혁명군 소속 고위 장교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북한의 도움을 받은 헤즈볼라의 전투능력이 확인된 대표적 사건이 바로 2006년 발생한 이스라엘-헤즈볼라 분쟁이다. 다수의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현재 북한 기술로 만든 땅굴에 1000-1500여개에 달하는 로켓을 은닉해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대 위치 파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스라엘 군대가 남부 레바논에 진격, 헤즈볼라의 로켓을 찾는 동안 헤즈볼라는 땅굴을 통해 로켓의 위치를 옮긴 후 이스라엘 군대의 후방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자료3] 전 미국 주재 이스라엘 부대사 출신의 레니 벤 데이비드는 2007년 ‘예루살렘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가 남부 레바논에 위치한 헤즈볼라 땅굴 건설에 직접적인 관여를 해왔다”면서 “북한과 헤즈볼라의 연결고리는 이란”이라고 지적했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또 “북한이 심리전 전문가들을 레바논에 파견, 헤즈볼라 조직원들에게 ‘자살테러’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이스라엘 정부는 헤즈볼라가 2006년 발생한 이스라엘-헤즈볼라 분쟁 당시 사용했던 것보다 사정 거리가 늘어난 대량의 미사일을 이란으로부터 입수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IO는 2007년 4월 20일 헤즈볼라의 하산 나스랄라(Hassan Nasrallah)가 2007년 4월 초 이란의 테헤란을 방문, 헤즈볼라에 대한 중거리 미사일 제공을 요청했음을 확인했다.

이스라엘 정보국(MOSSAD)은 이에 대해 “북한이 2006년 발생한 이스라엘-헤즈볼라 분쟁에 앞서 미사일 부품을 헤즈볼라에 제공했으며, 이후 이란이 헤즈볼라에 제공한 미사일도 북한에서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면서 북한과 헤즈볼라의 밀월관계에 문제를 제기했다.

북한 테러교관들에 의해 훈련을 받은 헤즈볼라의 지도부급 조직원들은 현재까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바논 소식통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2008년 이후 이스라엘 요충지에 인접한 리타니(Litani River)강 북부에 지하 땅굴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9/09/11 보도>


기사작성: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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