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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의 주춧돌을 놓은 여걸
2013년 12월23일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왕 '善德'

삼국통일의 주춧돌을 놓은 여걸


고성혁(월간충호)에 게재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 꼭 복선(伏線)이 묘하게 깔 려있다. 2004년 드라마 <영웅시대>가 인기를 끌고 나서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2009년에는 드라마 <선덕여왕>이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2012년에 박근혜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선거가 끝나고 나서 결부시켜 본다면 드라마와 대통령 당선 간에 묘한 복선 (伏線)이 아닐까 싶다.
신라 선덕여왕과 박근혜대통령은 공통점이 있다. 선덕여왕(재위 632~647)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었고 박근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 있다. 둘 다 미혼이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시기에 최고 권자에 올랐다는 점이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이 된 후 삼국사기 선덕여왕편을 다시 보았다. 선덕여왕 1년(632년) “겨울10월에 사자(使者)를 보내 나라 안의 홀아비와 홀어미, 부모 없는 어린 아이와 늙어 자식 없는 사람 그리고 혼자 힘으로 살아 갈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위문하고 진휼하였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박근혜대통령이 표방하는 민생(民生)을 최우선 하는 정책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선덕여왕이 왕위에 올랐을 무렵 신라는 안팎으로 곤경에 처해 있었다. 신라의 대당(對唐) 교역로인 당항성은 백제와 고구려의 협공을 받았다. 백제의 공격은 날 로 심해져 가고 있었다.

대표적인 사건은 선덕여왕 5년(636)년의 옥문지(玉門池) 도발이었다. 삼국사기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여름 5월에 두꺼비가 궁궐 서쪽 옥문지(玉門池)에 많이 모였다. 왕이 이를 듣고 좌우에 말하였다. “두꺼비는 성난 눈을 가지고 있으니 이는 병사의 모습이다. 내가 일찍이 듣건대, 서남쪽 변경에 이름이 옥문곡(玉門谷)이라는 땅이 있다고 하니 혹시 이웃나라 군사가 그 안에 숨어 들어온 것은 아닐까”

이에 장군 알천(閼川)과 필탄(弼呑)에게 명하여 군사를 이끌고 가서 찾아보게 하였다. 과연 백제 장군 우소 (于召)가 독산성(獨山城)을 습격하기 위해 무장한 군사 500명을 이끌고 와서 그 곳에 숨어 있었으므로, 알천이 갑자기 쳐서 그들을 모두 죽였다.

다소 설화(說話)적으로 기록된 이 내용은 남성 중심적인 정치사회에서 여왕으로써 난국을 헤쳐나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국유사에선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옥문(玉門)은 여성의 성기(性器)인데 그곳에 들어온 남성(男性)은 당연히 죽어 나간다는 내용이 곁들여져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번 대선 과정에서 보면 박 근혜 후보에 대한 온갖 음해는 맥을 못 췄다. 마치 옥문지(玉門池)에 들어온 백제군사가 죽어나간 것처럼 오히려 박근혜후보에 대한 음해는 역풍을 맞기 일쑤였다. 실제로 연세대 모 교수는 박근혜 생식기를 언급했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 했다.

선덕여왕의 최고의 업적은 김춘추와 김유신을 키운 점이다. 김춘추와 김유신의 여동생이 결혼을 할 수 있게끔 한 결정적 역할을 선덕여왕이 하였다. 김춘추와
김유신은 당시 신라사회에서 비주류에 속했다. 둘 다 진골출신이었다. 선덕여왕은 김유신과 김춘추의 든든한 백그라운드 역할을 하였다. 결국 훗날 김춘추와 김유신은 삼국통일의 주춧돌이 되었다.

선덕여왕이 김춘추와 김유신을 중용(重用)하였을 당시에도 신라 정치집단에선 반발이 심하였다. 김춘추와 김유신은 진골(眞骨)출신으로써 성골중심의 신라 정치 세력에선 비주류였다. 그러나 이들의 신라에 대한 충성심은 역사가 증명하였다.

선덕여왕이 왕위에 올랐을 때 동아시아는 격변의 시기였다. 중국에선 수나라가 망하고 당(唐)나라가 들어섰다. 신라는 진흥왕 때 한강유역을 차지 한 후 고구려와 백제의 협공을 받았다. 특히 백제의 신라에 대한 공격은 집요했다. 백제 의자왕이 왕위에 오른 후 백제의 신라공격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특히 642년(선덕여왕 11년) 신라 합천 대야성에 대한 백제 공격은 신라에 큰 충격을 주었다. 대야성전투에서 김춘추의 딸과 사위가 목숨을 잃었다. 백제는 김춘추 사위와 딸의 목을 김춘추에게 보냈다. 삼국사기엔 그 당시 상황을 매우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백제 장군 윤충(允忠)이 군사를 이끌고 대야성(大耶城)을 공격하여 함락시켰는데, 도독 이찬 품석 (品釋)과 사지(舍知) 죽죽(竹竹)·용석(龍石) 등이 죽었다.

“처음 대야성이 패하였을 때 도독 품석의 아내도 죽었는데, 이는 춘추의 딸이었다. 춘추가 이를 듣고 기둥에 기대어 서서 하루 종일 눈도 깜박이지 않았고 사람이나 물건이 그 앞을 지나가도 알아보지 못하였다. 얼마가 지나 “슬프다! 대장부가 되어 어찌 백제를 삼키지 못하겠는가” 하고는, 곧 왕을 찾아뵙고 “신이 고구려에 사신으로 가서 군사를 청하여 백제에게 원수를 갚고자 합니다.”라 말하니 왕 이 허락하였다.”

이때부터 신라의 대반격이 시작되었다. 백제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는 신라를 결집시켰다. 김춘추는 선덕여왕의 허락 하에 외교전을 펼쳤다. 백제의 우방 일본을 찾아가서 협상을 벌였다. 倭(일본)에 대한 외교는 신라 에겐 매우 중요하였다. 만약 백제와 전쟁 상황에서 백제의 우방인 일본이 신라를 협공한다면 곤란했기 때문 이다. 김춘추는 일본에 대한 외교를 펼쳐서 일본을 중립화 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 다음 김춘추는 고구려 찾아갔으나 오히려 감금되는 상황에 빠졌다. 삼국사기엔 그 내용을 매우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춘추가 고구려왕(보장왕)에게 아뢰었다.
“지금 백제는 무도하여 긴 뱀과 큰 돼지[長蛇封豕]가 되어 우리 강토를 침범하므로, 우리나라 임금이 대국의 군사를 얻어 그 치욕을 씻고자 합니다. 그래서 신하인 저로 하여금 대왕께 명을 전하도록 하였습니다.”

고구려왕이 말하였다. “죽령(竹嶺)은 본시 우리 땅이니, 그대가 만약 죽령 서북의 땅을 돌려준다면 군사를 내보낼 수 있다.”

춘추가 대답하였다
“신은 임금의 명을 받들어 군대를 청하는데, 대왕께서는 어려운 처지를 구원하여 이웃과 친선하는 데는 뜻이 없고 단지 사신을 위협하여 땅을 돌려 줄 것을 요구 하 십니다. 신은 죽을지언정 다른 것은 알지 못합니다.”

고장(高臧)[보장왕]이 그 말의 불손함에 화가 나서 그를 별관(別館)에 가두었다. 춘추가 몰래 사람을 시켜 본국의 왕에게 알리니, 왕이 대장군 김유신에게 명하여 결사대 1만 명을 거느리고 나아가게 하였다.

유신이 행군하여 한강(漢江)을 넘어 고구려 남쪽 경계에 들어가니, 고구려왕이 이를 듣고 춘추를 놓아 돌려보냈다. 유신을 압량주(押梁州) 군주로 삼았다.”

김춘추의 對고구려 군사외교는 실패하였다. 김유신 장군의 무력시위 덕분에 겨우 고구려에서 탈출 할 수 있었다. 삼국유사에는 용왕에 잡혀간 “토끼의 간”이야기를 곁들여서 김춘추가 탈출하는 과정을 재밌게 묘사 하고 있다.

고구려에 대한 군사외교에 실패한 김춘추가 찾아간 곳이 당시 세계 최강국 당나라였다. 당나라와 신라의 군사동맹은 동아시아의 판도를 바꾸었다.

2013년 대한민국의 상황은 선덕여왕 신라의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백제의 대야성 함락은 신라에 준 충격이 어마어마했다. 그 일을 계기로 신라는 역전의 발판으로 삼았다. 신라 지도부가 바뀌었고 신라백성이 단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선덕여왕은 신라를 지키고 이끌어 나갈 중심에 김춘추와 김유신을 앞세웠다. 새로운 신라로 나갈 발판이 만들어진 것이다.

선덕여왕이 앞세운 김유신과 김춘추는 공통점 있다. 대적관(對敵觀)이 분명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바로 이 점이다. 박근혜대통령은 김유신·김춘추처럼 대적관이 분명한 사람을 중용해야 한다.

2010년 3월 26일 백령도해상에서 천안함이 침몰하여 46명의 장병이 순국(殉國)했다. 그리고 이어서 연평도에 대한 북한군의 포격은 대한민국에 대한 모욕이자 크나큰 도발이었다. 마치 백제가 신라 대야성을 도발한 모습과 흡사하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은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바꾸어 놓고 있다. 흐트러지던 대적관(對敵觀)이 바뀌고 있다.

신라에 선덕여왕이 등장하면서 삼국통일의 주춧돌이 마련되기 시작했다. 신라의 김춘추·김유신장군 같은 인물이 대한민국에서 등장할 때다. 그런 인물은 간단하게 찾아볼 수 있다. 종북반역세력과 북한정권이 가장 싫어하는 인물을 중용(重用)하면 된다. 박근혜대통령은 대적관이 분명한 이들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 그들이 훗날 대한민국통일의 주춧돌을 마련할 것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전성기는 빅토리아 여왕 때 이었다. 신라 또한 선덕여왕의 등장과 더불어서 삼국통일의 주춧돌을 놓기 시작했다. 이제 대한민국에 처음 여성 대통령이 등장했다. 과거 영국 빅토리아여왕처럼 대한민국의 전성기를 이루는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konas) 출처: 월간충호

고 성 혁(디펜스타임즈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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