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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양승조 발언, 지방선거에서 역풍으로 쑥대밭이 될 수도...”
양영태 회장 11일 ‘TV조선 황금펀치’ 출연해 언론 만평으로 정국 분석
2013년 12월14일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이 지난 11일 ‘TV조선 황금펀치’ 프로그램에 출연해 언론 만평으로 정치사회를 들여다보는 코너를 통해 정국에 대한 촌철살인의 분석을 펼쳐보였다.
  
양 회장은 이날 최근 논란의 발단이 됐던 민주당의 쌍두마차 ‘장하나·양승조’ 발언을 풍자한 만평과 관련해 김한길 대표가 불쌍하게 등장하는 것에 대해 “친노 강경파가 배후에 있기 때문이고, 그 흐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민주당 내부의 흐름 속에서 장하나 의원이 표현을 한 것이지, 흐름에 익숙하지 않았으면 절대 그런 표현이 나올 수 없다”며 “일탈 행동이 아니고 조직적이다. 치고 빠지는 양승조 의원도 그런 맥락에서 우리가 관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처음엔 ‘대선불복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대선불복으로 끌고 가는 것”이라며 “김한길 대표는 그 분이 아무리 카리스마를 보이려고 해도 지지기반이 없다. 정의롭게 뭔가 해보려고 하면 친노 강경세력에 사쿠라로 몰린다. 민주당의 그 위중한 상태를 만평에서 얘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또 “지금 김한길 대표는 (친노 강경파세력에) 끌려 들어가는 형국”이라며 “만평을 보면 전부 조직적으로 돼 있지 않나. 정의구현사제단이 나타나니까 그 다음 진보연대가 서울에서 시위를 하게되고, 그 다음 장하나 의원이 나오고, 양승조 의원이 나타나고, 또 앞으로 나올 것이 기획돼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막말 파문으로 저열한 충격을 던져줬던 그 사람들이 전부 친노파들이고, 특히 장하나 의원은 한명숙씨가 추천해 비례대표가 된 사람이다. 어린 사람이 비례대표가 됐다면 그럴만한 굉장한 가치를 느꼈을 것”이라며 “장 의원의 경우는 제주도 해군기지반대 현장 등 시위가 벌어지는 중심에서 항상 활동하고 있다. 이걸 어떻게 개인적인 일탈이라고 볼 수 있나. 조직적으로 역할 분담해서 하는데 그 역할자”라고 분석했다.
  
양 회장은 특히 양승조 최고위원 발언에 대해 “일탈의 정도가 아니라 정신의 황폐함 속에서 인간의 품격 혹은 국회의원의 품격 자체를 떠난 말”이라며 “엄중히 다뤄야할 사안인데 좌파매체들이 제명안을 심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국회를 어떻게 보겠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양 회장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국회의원들이 1년 간 괴롭힌다는 것은 대통령 개인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을 괴롭힌 것”이라며 “민생입법을 해야할 판에 독설, 막말을 해서 대한민국을 저급한 국가로 하락시키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통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 화면 캡처  


  
“문재인 의원이 발언 배후조종은 아니겠지만....장하나 의원의 정신적 지주다”
  
양 회장은 박 대통령에 대한 장하나, 양승조 의원의 발언과 지난 대선에서의 이정희 의원 발언을 비교하는 대목에서는 “두 사람의 발언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져 내년 지방선거에 명함도 못 내밀정도의 문제가 닥칠 수도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역풍을 경험하지 않았느냐. 아주 쑥대밭이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은 역풍 두려움 때문에 한명씩 살살 내보내는 것인데, 일단 선거를 하면 국민은 진영 논리에만 빠지지 않는다”며 “이런 식으로 하면 민주당을 어떻게 대안세력이라고 생각하겠나, 민주당 지지율은 곤두박질치지만 결속력은 있다. 다시 말하면, 친노강경파가 결속력은 있을지언정 민주당은 정말 회복불능의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 회장은 이런 일련의 발언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문재인 의원이 침묵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의원이 배후조종을 안 했다. 친노 강경세력의 또 다른 기획팀이 했겠지만, 문제는 문 의원이 장하나 의원의 정신적인 지주와 같다는 사실”이라며 “실제 배후조종은 아니더라도 실질적인 이익과 손해는 문 의원에게 간다는 차원의 규칙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낸 새누리당과 청와대측의 반응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여당이 세게 나간 것이 아니다. 청와대 비서진은 당연히 할 이야기를 했고, 오히려 부족하다”면서 “사법적 처리를 해야한다는 초강경 단어가 나왔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본 박 대통령의 성격은 견인주의자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 보듯 상당히 많이 참고 표를 내지 않는 그런 분”이라며 “부모님을 그런 식으로 잃고 지금껏 국민을 위해 달려왔는데, 정책적 질책도 아니고 인간적 모욕까지 주는 것은 국회의원 자질보다는 인간의 자질이 있는가라는 물음까지 던져야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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