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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하던 일들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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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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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난동, 종북의 발호는 집단지능의 저하때문
고 성혁
30년전인 1983년에 필자는 고등학교 1학년생이었다. 그 당시 소니 워크맨은 학생들이 제일 갖고 싶어 했던 전자제품이었다. 그때 삼성전자는 “mymy”이라는 제품을 내놓았다. 필자는 부모님을 졸라서 돈을 얻게 되었다. 그런데 애국심을 발휘한다고 소니 워크맨 대신에 삼성 mymy를 샀다. 그리고선 크게 후회했다. 당시 삼성 “mymy”는 소니 워크맨에 상대가 되질 못했다. 상품의 질이 너무도 차이가 났다. 어린 마음에 삼성을 미워했다. 그리고 미국 RCA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일본 소니가 세계를 주름잡는데 우리나라 삼성은 왜 이모양이냐고 투덜거린 기억이 난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오늘 삼성은 일본 소니를 크게 앞질러서 세계 1위의 전자메이커가 되었다. 삼성전자의 작년 한해 매출은 200조원을 넘었다. 세계 어딜 가도 삼성제품은 최고의 제품으로 취급된다. 필자가 고교생이던 30년전에는 상상조차 못한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1983년 9월 1일 대한항공 007기가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 전투기에 격추되었다. 그때 온국민은 비통해 했다. 방송에선 종일 “약소국가의 비극”이라면서 소련의 무자비함을 성토했다. 유엔에서조차 우리는 발언권이 없었다. 유엔가입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단지 옵저버국가였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지금 유엔 사무총장은 한국인 반기문씨다. 한국의 운명을 좌지우지 했던 유엔안보리 의장국은 현재 한국이다. 30년전에는 생각조차 못했던 일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세계은행 총재 역시한국인 김용氏이다. 2012년 8월 기준으로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국제기구 사무국에 진출한 한국인 직원 수는 446명이라고 한다. 유엔본부 59명을 비롯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30명,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각각 13명,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세계식량계획(WFP) 각각 12명 등이다.
1984년 세계 여자 피겨는 동독의 “카트리나 비트”였다. 늘신한 서구인의 피겨스케이팅을 보면서 다리가 짧은 우리 동양인은 안된다고 자조했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오늘, 세계 여자 피겨스케이트 1인자는 한국인 김연아선수다. 30년전만해도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세계를 뒤흔들었다. 우리나라 연예인을 보고 다른 나라사람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 30년전과 비교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렇게 좋은 모습만 보면 참 즐겁지만 그렇지 않은 정 반대도 있다. 감히 30년전엔 지금처럼 종북세력이 날뛰는 모습은 상상조차 못했다. 어떻게 종북세력이 국정원장을 고소,고발한다고 1983년에 상상이라도 했단 말인가?
국회는 또 어떤가? 국회만 보면 현재 여의도 국회는 “통일국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대놓고 이적질 하는 자도 국회에서 떠드는 세상이 되었다. 30년전에 대한민국 국회가 이렇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80년대 금지곡 가운데 “두바퀴로가는자동차 네바퀴로가는자전거 물속을나는비행기 하늘을나는돗단배” 라는 노래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 대한민국의 모습은 금지곡 노래 그대로 되었다. 국가보안법 위반자가 청문회에서 국정원장 내정자를 질타하는 광경이 생중계 되었다. 그야말로 거꾸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30년전엔 상상도 못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 답을 어제 한 모임에서 들었다. “한국인의 집단 지능저하”때문이라고 한 분이 말했다. 개인은 빛나지만 집단으로 보면 상황이 달라지는 형국이다. 광우병 난동, 북한 핵실험에도 무감각한 모습들이 현재의 모습이다. 빨갱이같은 자를 국회의원으로 뽑은 유권자들. 이 모두가 “한국인의 집단지능 저하”때문이라는데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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