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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도발 자작극 선동, '민권연대' 즉각 수사하라"
김필재
2015년 09월01일  
경우회 등 5개 보수단체, 민권연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사진출처: http://vivakorea2012.com/korean/freeboard/109741  


북한의 對南 지뢰도발과 포격사건을 청와대의 자작극이며 그 배경을 미국으로 볼 수도 있지 않느냐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한 從北단체의 해체를 촉구하는 보수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경우회 등 5개 보수단체는 31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선동 민권연대(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남갈등을 야기하며 국가와 민족의 적인 북한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민권연대의 해체를 요구했다.

이들은 “민권연대가 지난 2010년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로 판결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에서 이름만 바꿔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라며 “단체의 공동의장인 윤기진은 利敵단체 범청학련 의장을 지내고 국보법 위반 혐의로 9년간 수배생활을 했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민권연대는 국보법 폐지, 주한미군철수, 한미연합사 해체, 한미동맹철폐, 국정원 해체 등을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사직당국은 남남 갈등과 국론 분열을 노리고 있는 종북세력을 말끔히 소탕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거짓과 유언비어로 국론을 분열시키며, 북한 김정은을 추종하고 옹호하는 대한민국 내 종북세력 및 利敵단체들을 우리의 손으로 처절하게 응징할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從北단체 '지뢰폭발·포격사건, 청와대 자작극 소문도 있다'

利敵단체 범청학련 의장 출신 윤기진 주도 ‘민권연대’ 논평 발표


  
지난 대선 당시 여당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던 민권연대(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가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 및 포격사건에 대해 청와대의 자자극일 수도 있다는 취지의 논평을 냈다.

민권연대는 27일 <의혹투성이 지뢰폭발과 교전사태의 진실을 철저히 밝혀야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만약 지뢰폭발 사건이나 포격사건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면 합리적 의심은 다른 곳을 향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주장했다.

민권연대는 구체적으로 “과거 선거나 정권위기 때만 되면 나타났던 북풍처럼 박근혜 정부가 현재 통치위기를 벗어나고 자기 기반을 안정화하기 위해, 높아지는 반정부 분위기를 억누르기 위해 전쟁 위기를 고조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 말이다”라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심지어 이들 사건들이 청와대의 자작극이며 그 배경을 미국으로 볼 수 도 있지 않느냐는 소문도 돌고 있다. 전쟁 위기를 부른 이번 사태에 대한 사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다시는 위험 천만한 전쟁위기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민권연대는 또 “국방부가 북한 고사포의 포탄, 발사원점, 탄착지점도 공개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변 주민들도 포성을 전혀 듣지 못했다는 의혹을 해소하고 있지 못하다”며 “유엔사령부까지 총동원해 조사를 했는데도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선동했다.  






현재 민권연대를 주도하는 인물은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의장 출신의 윤기진(민권연대 공동의장, 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윤 씨는 최근 ‘從北 토크쇼’로 논란을 빚었던 황선 前 민노당 부대변인의 남편이다. 윤 씨는 2008년 국보법 위반 혐의로 징역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08년 7월21일 법정에서 최후 진술서를 통해 ‘김일성 만세를 주장할 수 있어야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김수영(詩人)의 ‘金日成萬世(김일성만세)’라는 제목의 詩를 거론하며 “이를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주장했다.
  
윤 씨는 수배기간 중인 2007년 10월 인터넷 홈페이지(범청학련남측본부)를 통해 김일성의 유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김정일이 주도한 10.4선언을 “김일성 주석의 조국통일유훈을 관철하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강한 통일의지의 산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는 1994년 김일성이 사망한 것을 “민족전체에게도 안타까운 비보”라며 94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간을 “지금과 같은 6.15 시대에는 감히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무겁고 어두운 반통일의 기운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었던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 기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른바 ‘선군정치’로 헤쳐 나갔다”고 주장했다.
  
윤 씨의 북한 정권 찬양은 1996년 11월24일에 김정일이 했다는 ‘결심’에 대한 조명으로 이어졌다. 당시 판문점 시찰을 나온 김정일이 그곳에 있는 김일성의 親筆(친필) 서명을 보고 ‘김일성 주석의 조국통일유훈을 관철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시 결심을 바탕으로 6.15선언과 10.4선언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 윤 씨의 주장이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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