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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칼럼> MBC 차기 사장, 언론노조에 맞서 싸울 투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행보를 종잡을 수 없는 김종국 사장은 MBC 사장으로서 자질 미달인가? 자질 충만인가?
2014년 02월12일  
  





김재철 사장이 개혁의 칼을 빼들고 MBC를 제 괘도에 올려놓았더니 사장이 김종국 사장으로 바뀌자 시청률 저조, 영업이익 저조, 공정성 저조, 3저 현상에 시달리며 종편과 비교당하는 것이 바로 공영방송 MBC가 처한 현 주소라고들 한다.

이렇게 초라하게 된 과거 거대 MBC의 현실은 자신의 easy going을 최우선 수습 수단으로 설정 한 듯한 난해(?)하기 짝이 없는 경영만을 거듭하는 김종국 사장이  MBC 사장 자리를 맡고나서 부터라는 말이 파다하다.

김종국 사장이 사장직에 올라 한 일은 본부노조의 횡포에 반기를 들고 온갖 모욕과 핍박을 견뎌내며 회사를 위해 묵묵하게 일했던 배현진 아나운서를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서 하차시킨 것과 2012년 파업 당시 방송 파행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던 경력직 기자들을 부당하게 해고한 것뿐이라는 말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는 것은 왠 일 일까?

김재철 시즌2라는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및 휘하단체가 붙여준 별명이 무색하게 노조 눈치(?) 보기에 급급했던 김 사장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는 이처럼 정작 아끼고 보호해야 할 동지에게는 이해 못할 철퇴를, 맞서 싸워야 할 개혁대상에게는 다시금 MBC를 장악할 원동력을 제공한 것뿐이라는 말이 설왕설래한다.

파업 때 입사한 경력직 직원들이 최근에 대거 본부노조에 가입했다는 사실은 김 사장이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강하다. 자신들을 멸시하고 모욕하던 본부노조 조합원이 되겠다고 눈물을 머금고 도장을 찍을 수밖에 없도록 만든 자는 과연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일까? 경력직 기자들 중 과연 몇 명이나 진심으로 본부노조 조합원이 되고 싶었을까 몹시 궁금하다.

MBC 제3노조인 MBC 노동조합이 작년 12월 ‘‘노조가입 강요’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내고 언론노조 MBC본부가 경력기자들을 대상으로 노조가입을 사실상 반강제하고 있다고 폭로한 것을 보면 진위여부를 떠나 가슴이 아플 지경이다. 김재철 사장이 애써 갖은 고초로 개혁을 내세우며 바로 세웠던 MBC가 사장이 바뀌고 나니 원상복귀 되었다는 말이 인구에 회자하는 지금 MBC 김종국사장은 과연 무슨 답을 내놓겠는가?

노동조합은 “‘노조가입 권유가 아니라 가입명령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초에 입사한 경력사원들의 하소연이라는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소속의 데스크와 데스크급 노조원들이 2012년과 2013년 입사한 경력사원들에게 노조가입을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며 “데스크와 데스크급 기자들의 노조가입 권유는 그것이 권유라는 이름으로 포장돼있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명령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노조가입을 강요당한 일부 당사자들의 호소였다.”고 비판을 하였다고 한다.

또한 노동조합은 “우리는 최근 언론노조 MBC본부의 민실위 보고서를 통해 언급된 각종 황당한 주장들과 회사 내에서 벌어지는 언론노조 소속 조합원들의 폭력적인 언동이 우리 노조에 대한 회사측의 태도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김종국 사장에게 공식적인 면담을 요청했다. 면담요구를 사측의 법무노무 담당자에게도 전달했고, 경영기획 담당자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노동조합은 “공문을 통해 전달했고 결재라인을 거쳤기 때문에 김종국 사장 역시 모른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대답도 듣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BC 노동조합은 “우리는 사측의 이 같은 태도가 언론노조 MBC본부에 대한 눈치보기가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열악한 처우로 고통 받는 업무직과 계약직 등의 처우 관련 협상과 노조전임자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우리 노조와의 정당한 협상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3노조의 성명만 보노라면 김종국 사장이 평소 언론노조만 중시하고 다른 노조는 얼마나 무시했는지 이해가 가는 모습이 아닐까?  일부인사들은 파업 때 들어와 고생한 기자들을 무시하고 천대하니 언론노조가 폭압적 강압(?)으로 그들을 노조에 가입시킨 것이 아니냐고 분개하기도 한다.  그러니 무시당하던 경력직 사원들이 꼼짝없이 제 발로 언론노조의 소굴로 들어간 것이라는 말이 횡횡한다.

다 차려놓은 밥상을 엎어버리는 천인공노할 짓을 이토록 서슴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증하고 있다.  사장 선임 당시 김재철 시즌2를 기대하며 앞으로 있을 귀족노조와의 전쟁에 힘을 보태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던 많은 이들의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했을 것 같다는 말들이 즐비하게 노출되고 있다.

2012년 길고 길었던 불법적인 정치파업 당시 전선의 포화를 피해, 지방에서 두문불출했던 자의 처신적 한계였던 것인가?

김재철 전 사장과 그를 보좌하던 개혁투사들이 MBC를 떠나자, 많은 사람들은 그들(김재철 사장과 그를 보좌하던 개혁투사들)이 목숨 걸고 되찾은 진지를 다시금 적군에게 넘겨주며 공영방송 MBC를 본부노조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비판받는 현 김종국 사장은 지탄의 대상일 뿐 결코 연임을 통해 MBC를 정상화 시킬 수 있는 인물이 아님을 이미 만천하가 다 알고 있다고 까지 강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으로만 MBC 본부노조를 향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김 사장의 뻔뻔하기 그지없는 발언을 보자면 울분이 치밀어 올라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정도라고 분개하는 이들도 많다.

노조 눈치를 봐가며 자신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이해 못할 사장이란 평가를 받는 사람을 앞으로도 MBC 사장으로 선택한다는 것은 MBC 정상화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리는 이들도 있다.

MBC 정상화를 원하는 수많은 국민 가운데 한 사람인 본인이 강조해 말한다! 국민은 더 이상 기회주의적 사장을 원치 않는다! 또다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면 MBC는 영영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없을 강을 건너게 될것이 명확관화 한 일이 아닐까 라고!

김재철 전 사장은 좌파정권 10년 동안 막강한 힘을 비축하면서 강성하기 그지없던 노조와 고군분투 맞서 싸우다 그 처절한 전쟁 끝자락에서 아군이라 생각했던 자들의 유탄에 맞아 장렬히 산화했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었다. 김 전 사장의 감동적인 자기희생 정신을 똑똑히 본 목격자의 입장에서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다시금 노조의 품에 안긴 MBC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들과 목숨을 걸고 싸워본 김재철 전 사장과 같은 투사가 필요하다.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애국심이 투철한 후보들 중에서 김재철 전 사장과 같은 선명한 색깔로 김재철 전 사장이  MBC 정상화를 위해 했던 노력과 수고를 매듭지을 수 있는 강한 의지의 인물이 반드시 새로운 MBC사장이 되어야만 한다고 사료된다.  그래야만 MBC 개혁인이 었던 김재철사장의 놀라운 업적이 정상 평가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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