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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칼럼> 돌발변수 김황식의 경쟁력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의 폭발적 컨벤션 효과가 여권의 승리를 담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14년 03월17일  
  


지난 14일 오후 김황식 전 총리가 서울 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몽준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전총리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출마는 늦었으나 역전 굿바이 히트를 치겠다”고 힘주어 기자들에게 출마의 변을 밝혔다.
새누리당에서 서울시장 경선에 가장 늦게 출마를 선언한 김 전 총리는 국정 행정 경험이 정몽준 의원 보다 한수 위라고 밝힘으로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돌발 변수로 떠오른 김황식의 경쟁력도 가히 만만치 않다. 정몽준에 버금내지 이상일수도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김황식 전 총리의 등장으로 새누리당 서을 시장후보 경선은 빅 이벤트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맛볼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노련한 7선 국회의원과 전 총리, 전 감사원장의 행정 능력자간의 백두대간 혈투는 그야말로 막하막상이라는 뜻하지 않는 결과를 내 놓고야 말 것인가?
행여 김황식 전 총리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도 점증하고 있는 형편이니 말이다.

정몽준 과 김황식 간의 결전이 서울 시민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새누리당 계파 싸움(?)으로 추정된 관전 포인트 때문일 것.
재미는 물론이려니와 두 인물이 차별성 있는 상대성 캐릭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우월성을 주장하며 예상외의 반전의 효과도 나타날 징조 마져 보인다.

친이, 친박의 싸움이라고 가상되는 당내 정치역학이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회자되는 가운데 순회경선을 통해 참신하고 깨끗한 행정가대 7선의 명망가이자 노련한 정치가와의 싸움을 서울 시민은 어떻게 평가할 것 인가?
만약 예상대로 김황식 대 정몽준의 흥행이 빅 이벤트화 되어 컨벤션 효과가 폭발할 경우 야당의 박원순 현 시장은 잠 못 이루는 밤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잠 못 이루는 악몽을 초래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는 반원순이 정몽준에게 지는 구도로 여론조사가 나오고는 있으나 일단 흥행이 폭발하면 김황식의 경쟁력은 박원순의 최 강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야권에는 빅 이벤트성 서울시장후보가 박원순 시장 외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이점을 고려해 볼 때 서울 시장 직은 여권의 탈환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점칠 수 있겠다.

순회경선은 기득권적인 정몽준의원보다 김황식 총리에게 유리하게 작동될 것 같다.
현재 여론상으로는 정몽준의원이 유리하지만 당심을 분석해 볼 때 반드시 정몽준 의원이 유리할 것 같지만은 않다.

서울시에서는 통상 70%정도가 친박계라고 분석되고 있다.
속칭 친박, 친이의 구도로 경선 프레임이 만약 만들어 질 경우 김황식 전 총리의 경선 승리가능성도 점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계파 간에 극대화된 경선바람이 불게 되면 이는 정몽준 의원에게 불리한 측면이 제공될 수 도 있다는 말이다.

정몽준의원이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이면서 ‘누구든 나와 봐라 내가 이긴다!’ 라는 식의 배포 큰 메시지가 오히려 그에게 유리하지, 지나치게 당 지도부를 향해 불만을 터트리는 듯한 표현을 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록 정치와 관련해서는 초보자이긴 하지만 고도의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갖춘 전 감사원장 출신이기 때문에, 더더욱 김황식 전 총리의 청렴성이 언론에 회자되는 형국이기 때문에, 김황식 전 총리의 서울시장 경쟁력은 가히 크다고 볼 수 있다.

돌발변수 김황식의 미래 -가히 어둡지 않다.


자유언론인협회장.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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