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장관은 통역이 필요한 사람"
조갑제닷컴
2013년 04월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치명상을 입을지도" / 4월11일 TV조선 '신율의 시사열차'에 출연한 趙甲濟 대표 발언 녹취록 (발췌)
  



■통일부 입장 발표에 대해

Q: 지금 통일부의 입장 발표 어떻게 보십니까?

趙甲濟: 지금 개성공단 돌아가는 상황하고는 맞지 않는 느슨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미도 애매합니다. 대화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표명한 것인데요. 지금 개성공단은 북한이 이미 폐쇄한 상태입니다. 북한이 폐쇄했습니다.

우리가 한 게 아니고요. 우리 국민 수 백 명이 아직 敵地(적지)에 남아 있습니다. 제일 초미의 관심사는 남북 화해·협력 같은 애매모호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안전문제 아닙니까? 국가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야 합니다. 재산보다는 생명이 앞이죠. 저곳에 수 백 명이 남아 있을 때 북한이 도발을 한다면 우리가 그것에 대한 응징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 마음대로 응징을 할 수 없잖아요. 틀림없이 인질로 잡혀요. 우리가 응징을 했을 때, 수 백 명이 바로 인질로 잡힌다는 것을 예상하고 있는데 제대로 응징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빨리 歸還(귀환)을 명령해야죠. 그 다음에 북한에 강력하게 요구를 해야합니다.

첫 번째, 우리 직원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지 않으면 들여보내지 않겠다.
두 번째, 지금부터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선 북한이 책임지고 배상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북한은 30만명을 먹여살리는 개성공단의 문을 닫을 것이야 말 것이냐 고민을 하겠죠. 고민덩어리를 저 쪽으로 던져줘야 해요. 그런데 우리 언론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개성공단을 자꾸 남북화해의 상징이라고 해요. 개성공단은 남북화해의 상징이 아닙니다. 우리가 뜯어먹히는 상징이죠. 화해라는 것은 가해자가 사과하고 피해자가 받아들일 때 화해가 되는 것이죠. 협력이라는 것은 서로가 약속을 지킬 때 이뤄지는 건데 북은 일체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강탈하는 단계로 들어갔잖아요. 우리가 몇 兆(조) 투자한 것을 공짜로 먹겠다는 단계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데 통일부 장관이 나와서 이렇게 희미한 이야기를 하면 됩니까? 강력한 이야기를 해야지요.


■ 류길재 통일부 장관에 대해

Q: 지금 이 시점에 대화를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趙甲濟: 류길재라는 사람이 미국 사람은 아니잖아요. 한국 사람의 이야기를 어떻게 한국 사람이 또 통역을 합니까? 저 사람은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상황을 誤判(오판)했지 않습니까? ‘개성공단을 국제화하겠다’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지원해야 한다’든지 이런 이야기를 이 와중에 해놓고 저런 대화제의를 던졌는데요. 물론 개성공단 문제만 가지고 한정시켜 대화를 하겠다고 했지만 이럴 땐 해석이 더 중요한 거 아닙니까? 지금 온 세계가 북한을 코너로 몰고가면서 核(핵)을 버리라고 하고 있는데 우리가 나서서 개성공단에 대해서 대화 제의를 한다면 배신자로 안 보이겠습니까?

김정은이 요트 같은 사치품 사는 것도 다 제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만 개성공단을 통해서 연간 8000만 달러를 계속 북한에 대준다고 하면서 중국한테는 ‘제재하라’고 하면 명분이 서겠습니까? 중국이 ‘개성공단 통해서 들어가는 당신들 돈보다 우리가 적게 준다’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개성공단을 이런 식으로 하면, 북한은 계속 개성공단을 인질로 이용하고, 한국은 개성공단의 인질이 돼 박근혜 정부에 치명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방송 다시보기)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11/2013041190222.html


동영상/사이버 공간 독립 선언문
더 이상 JSA공동경비구역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