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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理性’보다 ‘편향적 감상’이 지배한 ‘GP 철거 상호검증 작업’ 보도
국민행동본부 (2018.12.17) ㅣ 프린트하기

정부와 親與 방송이 만들어내는 ‘위장 평화쇼’…“적대감은 전혀 없었습니다…아직도 백만이 넘는 남북 군인들이 대치하고 있지만, 군사긴장 완화의 첫걸음을 떼는 순간입니다”(SBS 8뉴스)

남북 문제에 대한 방송사들의 보도는 유난히 감상적이다. 4·27 판문점 회담 당시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나는 장면을 보던 기자들은 박수를 보내며 환호성을 질렀다. 눈물까지 글썽인 기자의 모습도 보였다. 다음날 보도는 거의 ‘이성(理性)을 잃은’ 수준이었다. ‘같은 민족’이라는 감상에 젖은 보도는 마치 비핵화도, 평화도, 통일이라도 거의 이뤄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5개월 동안 비핵화에 대한 아무런 진전 없이 이루어진 9월 평양회담에서도 이런 감상적 보도는 이어졌다.
  
  백두산 천지에 남북의 지도자가 함께 올랐던 순간을 KBS, MBC, SBS등 방송사들은 ‘한반도 남북 화해와 평화의 역사에 명장면으로 기록될 순간’, ‘역사적 사건’, ‘감동적인 장면’ 등의 감상적 표현으로 보도했다. 장엄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배경음악으로 깔기도 했다.
  
  “이번 정상회담 일정은 한 순간 한 순간이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만한 감동적인 장면들이 많았습니다”(KBS 뉴스9)
  
  “4·27 도보다리 회담에 이어 격의 없는 친밀감과 신뢰가 낳은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백두산은 김 위원장이 중대 결정을 내릴 때마다 방문했던 곳입니다”(SBS 8뉴스)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삼대가 덕(德)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정상에게 모습을 허락했습니다”(KBS 뉴스9)
  
  “문 대통령은 북한쪽에서 백두산을 오르고 싶다던 소원을 이뤘습니다…중요한 결단의 순간마다 백두산 정상을 오르곤 했던 김 위원장은 백두산 동반 등정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KBS 뉴스9)
  
  “4·27 도보다리 회담에 이어 격의 없는 친밀감과 신뢰가 낳은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백두산은 김 위원장이 중대 결정을 내릴 때마다 방문했던 곳입니다. 이 때문에 북측의 백두산 동반 등반 제안은 새 시대에 대한 북측의 강렬한 열망을 대변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SBS 8뉴스)
  
  “삼지연 호수 인근에 놓인 폭이 좁은 다리 위에서 두 정상은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눴고, 아름다운 백두산 풍경을 눈에 담으려는 듯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1차 정상회담에서 가장 인상적인 도보다리 회담의 감동이 또다시 재연된 겁니다. (MBC 뉴스데스크)
  
  두 지도자의 만남을 마치 연인의 데이트처럼 묘사한다. 백두산 등반을 ‘새 시대에 대한 북측의 강렬한 열망’으로 과장하기도 한다. 백두산 천지의 날씨가 좋았던 ‘운’을 문재인 김정은 두 사람이 쌓은 ‘덕’으로 돌렸다. 보도의 대부분이 기자의 감정 과잉이 만들어낸 낙관적 허상이다. 다수의 방송사들이 만들어낸 ‘훈훈한’ 이미지 덕에 평양회담 직전 49%까지 떨어졌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65%까지 치솟았다.
  
  9월 평양회담 이후 3개월이 지나갔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비핵화는 여전히 진척이 없고, 美北 대화도 교착상태다. 북한 인권 문제, 대북제재에 대한 국제적 목소리는 더욱 강해졌다. 최악의 수치가 가득한 경제 상황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를 더욱 끌어내렸다. 김정은의 답방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4대 방송사들의 북한 관련 보도는 여전히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고, 반대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하지 않는 편향성을 여전히 견지하고 있다.
  
  9·19 군사합의에 따라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 내 GP를 철거해왔다. 지난 12일 남북이 그동안 철거하기로 약속한 GP 철거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상호 검증하는 절차를 가졌다. 남과 북의 군인들이 함께 서로의 영토를 오가며 GP가 완전히 파괴된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와 방송사는 12일의 GP 철거 상호검증 작업도 또 하나의 ‘평화 쇼’로 만드는데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굳이 청와대 지하 벙커로 내려가 검증 작업을 지켜보면서, "남북 모두 군사 합의에 대한 철저한 이행 의지를 보여 줬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적으로도 군사적 신뢰 구축의 모범 사례라고 봅니다"라고 말하며 ‘분단사에 획을 긋는 사건’으로 평가했다. “오늘의 오솔길이 또 평화의 길이 되고, DMZ가 평화의 땅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는 바램도 덧붙였다.
  
  방송사들은 해당 뉴스를 12일 메인 뉴스로 다루면서 또 다시 ‘65년 만의 역사적 사건’, ‘남북 분단사에서 한 번도 볼 수 없던 장면’, ‘군사긴장 완화의 첫걸음’ 등의 표현을 썼다.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조치, 지뢰제거 작업 등 제재 국면 속에서 더디긴 해도 ‘군사 분야’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비무장 지대 안에서 서로를 겨누던 GP를 남과 북이 이렇게 방문한 건 지난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에 처음입니다”(SBS 8뉴스)
  
  “적대감은 전혀 없었습니다…아직도 백만이 넘는 남북 군인들이 대치하고 있지만, 군사긴장 완화의 첫걸음을 떼는 순간입니다”(SBS 8뉴스)
  
  “남북 군 당국이 상대방의 GP 지역을 방문한 것은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에 처음…남북은 GP 시범철수와 검증이 마무리됨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9)
  
  “남북 분단사에서 한 번도 볼 수 없던 장면이 오늘 역사에 기록됐습니다. 남과 북의 군인들이 함께 분단의 상징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면서 얼마 전까지는 서로 총부리를 들이대며 지켜보던 그곳, 감시초소 GP를 상호 방문한 겁니다” (MBC 뉴스데스크)
  
  “서로 총을 겨누던 남북한 군인들이 지난달, 65년 만에 비무장지대에서 악수를 한 바 있죠. 오늘은 서로 철책을 넘어가고 넘어온 것입니다…오늘 남북 군인들의 도보 이동은 '역사적 사건'인 셈이죠” (JTBC 뉴스룸)
  
  군사 전문가들은 비무장지대 내 GP철거는 우리 군의 對北 방어체계의 최전방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평가한다.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 똑같이 10개의 GP를 철거했지만, 북한은 160여개 중 10개이고, 우리 군은 60여 개 중 10개다. 북한 군의 주요 남침 경로인 파주, 연천, 철원에 설치된 GP까지 철거했는지 여부는 정부가 공개하지 않고 있어 알 수 없다. GP철거 자체가 방어 태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정찰 및 감시기능이 약화된 것과 더해지면 우리에게 불리한 조치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방송사들은 12일 방송에서 안보 태세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방송사들의 보도와 달리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13일 네이버 ‘많이 본 뉴스’ 상위에 랭크되었던 ‘뉴시스’의 기사 ‘GP 완전파괴 검증완료…적대관계 해소 또 하나의 이정표’에는 3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공감이 많은 상위 5개의 댓글 모두가 비판적 내용이었다.
  
  “북핵 먼저 확실히 해야 하는 거 아니냐? ㅋㅋㅋ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 그렇게 이용당하고도 이러냐.…학습 능력이 제로인가? 정말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또 통수 맞으면 다시는 민주당은 쳐다도 안본다” (공감 5047건, 비공감 735건)
  
  “똑똑한 사람들은 문재인과 주사파정부는 저작당할 거 알고 있었습니다 욕해봐야 뭐하나 싶고 자한당은 국민들 외면 속에 힘을 잃었구요 그럼 안보 최후의 보루인 군 장성들 말입니다 이사람들이 정부에 항명해야 합니다 군복 벗겠다는 각오로 문재인 정부의 군안보 해체화 작업을 반대해야죠 그런데 그 누구도 나서서 말 한 마디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명언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렸단 말입니까?" 여러분 북한이 과거 저질러온 만행을 알아보세요 평화요? 그거 다 쇼입니다 앞에선 웃음짓고 악수하면서 뒤로 칼을 가는 게 북한입니다” (공감 3099건, 비공감 581건)
  
  “핵 없앤 후 하는 게 순서 같은데 어째 거꾸로냐~~하기사 북핵 없애는 건 김정은은 불가능하니 이런 거 하면서 북한철도 도로 다해주면 김정은은 북한문 닫는다. 결국 남한 예산만 다써서 북한 좋은 일만 할 듯”(공감 1863건, 비공감 366건)
  
  “우리나라 국민들이 붕괴하자고 허락도 안했는데 왜 문재인 마음대로 부수고 통일 시키려고 하는거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아닌가 보소.. 진짜 북한처럼 공산주의가 되네 국민들의 의견은 필요없다는 거 보소...ㅉㅉ” (공감 1892건, 비공감 399건)
  
  “사진보니 아주 가관 우리는 무장해제하고 북은 총부리 세우고 탄창을 온몸에 두르고 중무장중~~ 에효 재인아 정신차려!!!!” (공감 1415건, 비공감 401건)
  
  여전히 북한 관련 방송사들의 보도에 있어서는 냉정하게 실익을 따지는 ‘이성’보다 ‘편향적 감상’이 지배하고 있다. 정부와 親與 방송이 만들어내는 ‘위장 평화쇼’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작성자: 조샛별(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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