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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 MBC 저녁8시 뉴스 -이대 기숙사 신축, 숲 파괴 논란…공사 반대 집회 잇따라-장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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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기숙사 신축, 숲 파괴 논란…공사 반대 집회 잇따라
  








◀ 앵커 ▶

이화여대가 학교 뒷산에 새 기숙사를 짓고 있는데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이를 완강히 막고 나섰습니다.

그것이 서울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북아현숲이기 때문인데요.

장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넉 달 전까지만 해도 울창한 숲으로 뒤덮였던 '북아현숲'.

그런데 지금 여러 대의 굴삭기가 땅을 파고, 흙이 실려 나갑니다.

인근 주민과 시민단체는 '환경 파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서정갑/국민행동본부 본부장 ▶
"이 지역의 허파역할을 하는 1천2백 그루의 나무를 잘라버렸을 뿐아니라 북아현숲은 2백여 종의 동식물의 서식지예요."

이화여대가 지난 8월부터 새 기숙사를 짓기 위해 산을 깎고 있는 건데, 지하 4층 지상 5층짜리 기숙사 건물 6개 동이 오는 2016년 2월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부지 중 1만 9천여 ㎡는 생태계 보존을 위해 서울시 조례에 따라 지난 2010년 비오톱 1등급으로 지정돼 개발이 불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박원순 서울 시장이 취임하고 1년 뒤 두 차례에 걸친 생태조사에서 갑자기 2등급으로 하향조정됐습니다.

◀ 서울시 관계자 ▶
"대학 총장회의에서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가 올라왔어요. '학교 내에 기숙사를 지어야 하는데 땅이 없다.'"

◀ 이노근/새누리당 의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철저한 환경주의자 아닙니까? 정당성이 미흡한 채로 토지형질변경을 해줬다는 것은 크게 의혹받아 마땅합니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는 "기숙사 시설의 부족으로 학생들의 주거 불안정이 우려돼왔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관련보도 - MBC

http://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552118_13490.html





    



[언론보도 모음] 국민행동본부, 북아현숲 말살사건 감사청구
[문화일보 2014년 10월02일 오피니언 기사]-권력층 불법에 無관용 원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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