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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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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본부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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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본부 徐貞甲 본부장...親北세력 공격, 온갖 음해 속에서도 救國투쟁 전념
『새해 문턱에서 가장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서정갑(徐貞甲) 국민행동본부장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소속 전직 조사관들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勝訴)한 뒤 활짝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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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
2004년
7월21일. 당시 反核反金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이던 徐본부장은 문화일보, 동아일보 등 일간신문 광고란에 「국민협의회」 명의로 『의문사위
간첩전과자가 軍사령관을 조사해도 말리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광고가 나간 뒤 의문사위 소속 김 모(40)
조사관과 현 모(42) 조사관은 『간첩』 『간첩전과자』 등의 표현을 문제 삼아 1억원의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2월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82단독 신용석 판사는 『故意 또는 過失에 의한 위법행위로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을 한
불법행위가 성립된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간첩이란 어휘의 통상적 의미는 「적국이나 경쟁상대를 위하여 몰래
정보를 알아내어 보고하는 사람 즉 스파이」 또는 「적국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 등으로 쓰이는 것이고 반드시 형법상 간첩죄를 범한 자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간첩 또는 간첩전과자라는 표현은 전체적으로 보아 허위의 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게 재판부의 결정이었다.
금란교회 정식 예배시간에 徐씨 위해 祈禱
기독교인인 徐본부장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작은 매듭 하나를 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가 출석하지 않는 교회에서도 저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많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김홍도 목사님이
계신 금란교회에서는 정식 예배시간에 전 교인들과 함께 기도해주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신사동에 있는 병원에 갔습니다. 인근 작은 교회를 다닌다는
한 간호사가 「저희들 교회에서도 徐본부장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나 徐본부장은 헌신적 지지 세력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지난 3년간 盧武鉉정권과 親北세력의 집중 포화를 받아 온 인물이다.
2004년 7월24일 親北단체
「전국연합」계열의 「전국민주화운동상이자연합(전민상련)」라는 단체는 徐본부장을 내란선동죄로 고발했고, 지난 해 1월 내란선동미수죄로 그를
再고발했다. 이 사건 역시 盧정권을 비판하는 신문광고를 문제 삼은 것이었다. 徐본부장은 전민상련의 고발로 같은 해 9월, 10월, 12월
간첩들이 조사받던 對共분실에 출석해 조사받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2004년 10월4일 서울시청 앞 광장서 열린
「국보법사수국민대회」 이후에는 청와대가 직접 칼을 뽑아 들었다. 청와대의 국보법사수국민대회에 대한 비난발언이 나간 후 검찰은
「국보법사수국민대회」를 不法으로 규정한 뒤, 당시 운영위원장이던 徐본부장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徐본부장은 『내란선동죄는
2004년 12월, 집시법 위반은 지난 해 6월 조사를 받은 후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죄가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검찰은 가끔씩 나를 불러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다.
정권과 親北세력이 연대한 「徐본부장 죽이기」는 그의 행동력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한다. 실제
徐본부장은 2004년 7월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피선된 후 7월23일, 8월6일, 8월15일, 8월27일 광화문국민대회와 10월4일 시청
앞 국민대회 등 대규모 국민집회를 주도해왔다. 2004년 말 잇따른 국민집회는 국가보안법폐지 등 현 정권의 4대입법강행을 저지하는 중추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국민행동본부를 이끌며 투쟁의 중심에 서 왔다.
국민행동본부는 2005년 3월1일 2만 여명이 참석한 서울 시청 앞 광장 「북한해방을 위한 3.1절 국민대회」를 비롯, 19회의 대중 집회와
99회의 애국광고(신문, 주`월간잡지) 및 수많은 가두투쟁`기자회견을 가졌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북한 반제민전(舊한민전) 등
대남선전매체들은 徐본부장을 제거대상으로 지명했고, 서울광화문 조선일보사 근처에서는 親盧단체 「국민의 힘」 회원들의 습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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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국민행동본부가 주최한 3월1일
북한해방국민대회 |
『맥아더 동상 지켜서 경찰조사(?)
徐본부장은 12월13일 다시 경찰에 불려갔다. 이번 소환 주체는 인천 중부경찰서 「지능수사팀」. 내용은 맥아더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련방통추(대표 강희남)」가 徐본부장을 명예훼손, 집단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件이었다.
『7월15일 「맥아더 동상 사수
대회」에서 련방통추의 不法천막 철거를 경찰에 요구해 모두 철거시켰습니다. 폭언을 행사한 적도 폭력을 사용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경찰에 가니
조사받는 게 7월15일 행사 뿐 아니더라고요. 경찰이 말하기를 「련방통추가 7월17일 맥아더 동상 관련 집회에서 빚어진 좌우간 충돌에 대해
서정갑에게 「포괄적 책임」을 물었으니 이를 조사해야 한다」고 합디다. 7월17일 행사를 내가 주도했어도 명예훼손, 집단폭행 등 法的책임을 물을
수 없겠지만 하지도 않은 일에 「포괄적 책임」을 물어 괴롭히는 게 지금 정권의 행태입니다』
徐본부장은 『나를 주저앉히려다 어려워지니
이런 식으로 겁을 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도로서 버텨왔고 기도로서 버텨갈 것
徐본부장에 대한 공격은
盧정권과 親北세력으로부터만 온 것은 아니었다. 2004년 12월4일 徐본부장이 내란선동 혐의로 공안분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시각, 몇몇
보수원로들은 徐본부장을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에서 해임하는 결의를 했다. 그리고 이날 선임된 新任운영위원장측은 徐본부장을 상대로 회계서류, 통장,
감사보고서 제출을 요구하고, 신문광고까지 동원해 徐본부장의 횡령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1년여에 걸친 盧정권과 반대 측의 집요한 공격에도
徐본부장의 횡령혐의는 사실로 입증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보수 세력은 치명타를 입었고, 徐본부장 역시 마음의 상처를 안게
됐다.
『노무현 정권을 규탄하는 선봉에서 싸우다 공안 분실에 끌려가 조사받는 사람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죄 없는 사람을 이런 식으로
끌어내리고, 음해하고, 모함하는 데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보수세력이 서로 싸우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이기 싫어 진실만을 믿고,
기도하며, 투쟁에 전념해왔습니다』
『2006년에는 연방제赤化통일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는 徐본부장은
그가 해야 할 많은 일들이 마음의 상처들을 치유해주는 듯 했다.
『정의는 승리합니다. 하나님은 이번 소송의 승리를 통해 그 같은
믿음을 더욱 새롭게 해주셨습니다. 어떠한 탄압과 음해 속에서도 기도로서 버텨왔고, 기도로서 버텨갈 것입니다. 그러면 승리하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徐본부장은 1940년 만주에서 출생해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ROTC2기로 임관, 1992년 육군 중앙문서관리단장을
끝으로 전역했다. 그는 친북좌익척결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이외에도 대령연합회 화장, 「밝고힘찬나라운동」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
미래한국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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